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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실 알바와 최저시급 논란: 정말 개꿀인가?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스터디카페를 강제로 나가야 하니까 공부 습관이 잡힐 것 같다"는 얘기들이 많았다. 그런데 중간중간 집중이 끊길 수 있는 건 어쩔 수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독서실 알바와 최저시급 논란: 정말 개꿀인가?」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솔직한 이야기들을 모아봤다.

    독서실 알바와 쿠팡 알바, 같은 돈?

    독서실 알바와 쿠팡 알바의 돈이 똑같다는 게 말이 되냐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로 예전에 독서실 총무로 일했던 사람들이 "월급 30만 원 받고 5개월 버티다 때려쳤다"고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시급이 너무 낮다는 비판과 함께 "일 강도가 그렇게 낮으면 사장이 직접 하지 왜 사람을 쓰냐"는 냉소적인 반응도 있었다. 심지어 "공부하는 김에 인형 눈깔 붙이기라도 시켜야 한다"고 비꼬는 사람들도 있었다.

    최저시급 논란과 노동에 대한 인식

    "사장이랑 정들었다고 고민하지 말라"는 조언도 있었다. 결국 돈이 최고라는 것이다. 아무리 착한 척해도 청소하고 엑셀 파일 만지는 순간 그것은 '노동'이 된다. 예전에는 감독관조차 "독서실 총무는 최저시급 안 맞춰줘도 된다"고 했는데, 지금은 그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그런데 "최저시급은 2,000원이어야 한다"는 극단적인 의견도 나왔다. "최저라는 단어 뜻을 모른다"면서 비꼬는 댓글도 많았다. 결국 최저임금이 너무 높아지면 업장이 버티지 못하고 무인으로 돌리는 결과가 나오는 걸 경험했다고 했다.

    독서실 알바, 공부 환경과 현실 사이

    독서실 알바는 돈보다 "강제 공부"라는 측면을 강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실제로 취준생 시절 독서실 총무를 하면서 20만 원을 받고도 만족했다는 후기도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편해도 최저시급은 지켜야 한다"는 반대 의견도 팽팽했다.

    개인 공부 시간을 보장받는 대신 청소나 자리 정리 같은 기본 업무는 당연히 해야 한다는 인식이 퍼져 있었다. 결국 "공부가 목적이면 저런 알바를 하고, 돈이 목적이면 다른 걸 찾아야 한다"는 현실적인 조언이 이어졌다.

    결론: 환경을 사는 알바, 그러나 최저시급은 지켜야 한다

    결국 독서실 알바 문제는 '돈'보다 '환경'을 사는 셈이 됐다. 공부를 해야 하는 사람에겐 나름 개꿀 알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은 기본이라는 사실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돈을 적게 주면 그냥 무인으로 돌리는 게 맞다는 의견도 많았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꿀 알바가 사라지는 걸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컸다. 공부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자리였는데, 이젠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게 아쉽긴 했다.